남광토건, 종무식으로 ‘노사 한마음 등반대회’ 가져
-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임직원 의지 재확인
남광토건(대표이사 최장식(崔長植), 001260)은 28일 대표이사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에서 노사 한마음 등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의 형식적인 종무식을 벗어난 이날의 등산에서 참석자들은 서로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나누며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과정에서 떨어진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코자 종무식을 등반으로 실시했다”며 “호연지기(浩然之氣) 함양과 건강한 체력증진을 도모하여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임직원의 의지를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토목 및 해외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건설업체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운용 악화에 2010년 10월 부터 워크아웃을 진행했다. 이후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며 지난 8월 1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하고 지난 18일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