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대구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기사입력 2020-05-18 06:00:13.

660억원 규모… 부천 장미아파트 등 신규 수주도 채비

남광토건이 대구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에 이어 앞으로 경기 부천 오정구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 등 4∼5건 규모의 신규사업 수주채비에
나선 상황이어서 소규모정비사업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대구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전날인 1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확정됐다.

시공사 선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2022년에는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대구 중구 태평로2가 38-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112가구와 오피스텔 273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660억원 규모다.

이곳은 대구1호선 대구역과 가깝다.

달성대로와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졌으며, 종로초와 성명여중, 칠성고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성공원과 경상감영공원뿐 아니라 대구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조합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공기술로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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